충북 청원군이 올해 일궈낸 농정성과가 푸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원군에 따르면 우선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제 14회 전국친환경농산물 품평회에서 채소부문 '콜라비'가 금상을 차지했으며 과일부문에서는 방울토마토가 동상을 수상했다.

또 ‘청원생명쌀’이 6년 연속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받았으며 농협 RPC 브랜드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사)전국농업경영인연합회가 주관한 제21회 전국으뜸농산물 한마당 행사에서 ‘청원생명 애호박’이 대상을 차지하면서 동시에 청원군이 농산시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장려상을 받았다.

올해는 특히 이른 봄의 동해를 시작으로 여름철의 연이은 가뭄과 예년에 없던 3차례의 대규모 태풍, 수확기의 잦은 강우 등으로 농업인들이 많이 힘들었던 한해였기에 청원군의 이같은 농정성과가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봄부터 날씨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많은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뤄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더욱 농정업무에 열정을 쏟아 더 큰 성과를 보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