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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출신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 부회장 승진6년만에 금융계열사 경사…공격적 경영·실적 인정받아
홍종우 기자  |  jwhong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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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05  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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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삼성그룹 사장단 정기인사에서 충북 청원 출신으로 청주상고(현 청주대성고), 청주대 상학과를 졸업한 박근희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59·사진)이 부회장으로 승진 내정됏다.

박근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금융부문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대외업무에서도 중량감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부회장은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를 맡아 공격적인 영업방식,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한 점을 인정받아 승진이 내정됐다

삼성생명은 최근 3분기 영업이익이 32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0% 이상 늘어났다. 이는 `숫자로 증명한다`는 금융회사의 특성상 박 부회장의 승진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그룹 핵심 부서인 경영진단팀에서 팀장 등으로 7년이나 근무했던 경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인사는 `금융사에서도 삼성전자 같은 글로벌 기업이 나와야 한다`는 이건희 회장의 소신과 맞물려 있다.

금융계열사에서 부회장 승진이 나온 건 2006년 배정충 삼성생명 부회장 이후 6년여 만이다. 삼성생명으로선 큰 경사라고 할 수 있다.

박 부회장은 1978년 삼성전관에 첫 발을 디딘 이래 이병철회장 비서실 감사팀 이사, 구조조정본부 경영분석팀 이사, 경영진단팀장 전무와 부사장을 역임하는 동안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신임을 얻었다.

카드사태가 한창이던 2004년에 삼성캐피탈과 삼성카드 사장을 잇달아 역임하면서 두 회사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05년부터 6년 동안 중국 본사 사장을 맡았으면서 삼성 제품의 중국내 1위 수성과 현지 브랜드 제고 등 그룹의 중국시장 안착과 시장확대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후 2010년 삼성생명 보험담당 사장에 취임한 데 이어 지난해 6월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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