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고(故) 육영수 여사의 87회 탄신 숭모제를 29일 오후 2시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육여사의 나라사랑과 꿈나무 육성을 위해 헌신한 숭고한 정신과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11월29일 탄신제를 지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옥천청년회의소와 민족중흥회옥천지역회가 주관한다.

이날 숭모제는 초헌관 김영만 옥천군수, 아헌관 박희태 옥천군의회 의장, 종헌관 조성준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제례에서 술잔을 올리고 육영수 여사 유족대표가 뒤를 이어 헌작을 하게 된다.

또한, 여사의 약력소개와 생전 영상물 상영과 옥천여중 예다움 관악단의 '고향의 봄, 목련화' 등 연주, 쪽댄스 주니어무용단의 축하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숭모제와 함께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관성회관 전시실(옥천읍 문정리)에서 육 여사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 60여점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