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후 발생하는 김장쓰레기를 오는 15일부터 12월14일까지 무상 수거한다.

각 가정에서는 김장쓰레기 배출시 5∼10㎝ 크기로 잘게 잘라 수거용기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용량이 넘칠 때는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수거 용기와 함께 내어 놓으면 된다.

하지만 흙이나 이물질 등이 혼합돼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다.

김장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대행업체 전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 수집·운반 체계를 확립함과 동시에 긴급 수거 기동반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김장철에는 1일 평균 40여t 정도의 김장쓰레기가 추가로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김장재료는 적정량을 구입하고 가능한 다듬어 놓은 채소를 선택해 김장쓰레기 발생이 최대한 줄어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