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와 업계·청주대·충북에너지고 등 대표 등이 참석한 태양광기업과 학교 간 맞춤형 인력양성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산·학·관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내 태양광산업 발전을 위해 산·관·학이 한자리에 모여 행·재정적인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우수인력 우선 채용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태양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내 주요 태양광기업과 학교 간 맞춤형 인력양성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신성솔라에너지, 오성엘에스티(주), SKC(주), 한화L&C(주), 현대아반시스(주) 대표와 청주대학교 김윤배 총장, 충북에너지고등학교(現 미원공고) 박노진 교장이 참석 태양광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관·학 상생발전 협약서에 서명했다.

충북도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태양광 기업은 태양광산업 정부사업 유치 및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과 도내 태양광 전문 우수 인력의 우선 채용에, 청주대학교와 충북에너지고는 산업체와 연계한 기술교육을 강화하고 태양광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에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는 도내 주요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약 기관 간 상생발전으로 충북도의 역점적 시책인 태양광산업 육성·발전이 탄력을 받고,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청주대는 내년부터 태양광 전문 학과인 태양광 에너지공학과를 개설할 예정으로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미원공고는 올 3월 태양광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내년 3월 충북에너지고로 교켱을 변경할 예정이다.

김용국 충북도 미래산업과장은 “태양광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 요소이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산․관․학이 협력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초인력과 고급인력 양성 시스템을 갖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명실상부한 태양의 땅 충북 조성을 앞당기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