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가 지난 9월과 10월 두달 간 지방세 체납액 특별 징수기간을 운영해 모두 29억1천2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지난 8월 말 현재 흥덕구의 지방세 체납액은 212억6천500만원, 특별징수기간 정리 목표액은 26억1천300만원이었다.

흥덕구는 이 기간 조세 채권 확보는 물론 다양한 체납액 징수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부동산과 급여 압류 예고,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을 실시했다.

9월에 7회, 10월에 10회 등 17회의 번호판 영치 활동을 벌여 번호판 영치 151대, 영치 예고 94대, 촉탁 20대 등 모두 265대를 처분해 167명의 체납자로부터 8천400만원을 징수했다.

징수촉탁 차량 영치로 타 자치단체 체납액 300만원을 청주시 수입으로 세입조치 했고 관외 대포차량의 타 자치단체 영치로 4천300만원을 징수했다.

흥덕구는 11월에도 세무과 징수담당 소속 직원으로 자체 영치반을 편성해 지속해서 영치활동을 할 예정이다.

흥덕구 체납징수담당은 "고질체납자의 경우 재산 소유 여부를 추적해 강력한 체납처분을 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의 경우 분할 납부를 권장해 세수 확보는 물론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