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꽃동네학교(교장 신정인) 사물놀이팀 '꽃두드림'이 지난 1일 대전 TJB 신사옥 공개홀에서 열린 제5회 전국장애학생 음악콩쿠르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들의 잠재적 역량 개발과 사회적 자신감 고취를 위해 대전TJB와 삼성전자가 주최했다.

전국에서 1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꽃두드림'팀은 영남 사물가락을 경쾌하고 역동적인 어울림으로 연주해 은상을 수상했다.

신경인 교장은 "아이돌 가수들의 세상이라는 요즘 시대에 우리의 전통 소리와 가락에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대견스러우며, 서로 협력해 멋진 가락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습과 음악활동을 통해 잠재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