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박재순 사장이 30일 미호천Ⅱ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 현장을 방문, 사업마무리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최종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미호천Ⅱ지구 대단위농업개발은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재순)에서 착공,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중부내륙의 대단위유일사업이다.

1980년 준공한 대청댐 수자원과 오창저수지 용수를 기본으로 청주시·청원군 일대 농경지 4천430㏊에 농업용수 공급과 쾌적한 농촌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농업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박 사장이 방문한 오창저수지는 준공이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759만톤의 수자원으로 충북 청원군 오창읍, 옥산면 일대 농경지 857㏊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생활용수·공업용수는 물론 환경유지용수로도 활용, 생태계 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박 사장은 이날 미호천Ⅱ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오창저수지 주요시설물 중 제당, 취수탑, 전망대 등을 꼼꼼히 살폈다.

박 사장은 “미호천Ⅱ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은 24년간 대장정을 지나온 역사적인 과업이고 6.3㎞나 되는 도수터널을 뚫어 대청댐 물을 무심천으로 흐르게 한 역발상의 현장“이라며 “대단위사업의 최종 마무리 시점을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사는 다음달 15일 준공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