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친절택시’로 유명한 日 MK그룹의 유태식(76·사진) 부회장이 올 2학기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명사초청 특별강좌의 강연자로 연단에 오른다.

유 부회장은 31일 오후 3시 청주대 대학원·보건의료대학 대강당에서 ‘기업인의 자세’라는 제목으로 특강할 예정이다.

유 부회장은 1936년 경남 남해에서 출생했고 일본 교토의 리츠메이칸(立命館) 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형인 유봉식 회장과 함께 1960년 일본 교토에서 차 10대로 미나미 택시를 설립하며 택시 사업을 시작했다.

1977년 가쓰라 택시를 합병하고 미나미와 가쓰라의 이니셜을 따 MK택시로 사명을 변경했다. 혁신적인 친절 서비스로 택시업계의 풍토를 바꾼 MK택시는 일본 최고의 택시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1989년 MK주식회사 대표이사로 시작해 MK산업주식회사 대표이사, MK석유주식회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그는 현재 정유, 금융, 운수 등 10여 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MK그룹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07년부터 이어져 온 청주대의 명사초청특별강좌는 ‘글로벌시대의 창조와 도전’이라는 2학점 과목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다.

다음달 7일에는 마스터자동차 장기봉 대표이사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