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가 29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청주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안'의 올 정기국회 회기 내 제정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이하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29일 충북의 5대 핵심 의제를 발표하고 대선후보들에게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이날 충북도의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 청주시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청주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안'이 올해 정기국회 회기 내에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는 또 △세종시와 주변지역 간 상생 발전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활성화 △초광역권 내륙첨단산업 벨트 조기 조성 △충청내륙고속화 도로 조기 건설을 충북의 5대 핵심 의제로 선정, 국정 과제로 삼아줄 것을 대선 후보와 각 정당에 공식 전달하기로 했다.

이들은 각 대선 후보들에게 이를 전달한 뒤 약 일주일 후 답변이 오는 대로 도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 본부는 지난해 12월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 충북의 4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결성한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