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에서 이번 주 문화예술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충북문화재단 주최로 30·31일 이틀간 오후 7시 괴산문화회관에서 예술공장 두레의 창작마당극 '착한 사람 김상봉'이 무대에 오른다.

이 창작마당극은 1000회 공연을 돌파한 '염쟁이 유씨'의 작가 김인경씨가 대본을 쓴 1인극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3년 연속 공식 지정된 작품이다.

31일 오전에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괴산군지부가 주최하고 괴산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호국 시낭송대회가 학생군사학교 1강당에서 열린다.

다음 달 1일 오전 문화체육센터에서는 4회 아름다운 괴산 전국사진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가 열리고, 오후에는 괴산군민회관에서 5회 괴산예술제가 열려 국악협회의 민속무용, 음악협회의 색소폰 연주, 괴산사랑밴드 공연, 느티울어버이합창단의 합창, 괴산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진다.

이어 3일에는 충북민예총, 충북작가회의, 사계절출판사 주최로 괴산실내게이트볼장과 홍명희 생가에서 17회 홍명희문학제가 열린다.

이날 오후 '이야기 음악회'는 생가(홍범식 고가)에서 열리는 첫 공연으로, 소설 '임꺽정' 낭독, 판소리와 음악 공연, 이야기 등으로 진행된다.

북콘서트 형식의 이번 음악회는 소설가 김인숙씨와 정규헌(충남무형문화재 39호) 옹이 소설을 낭독하고 서화석씨의 창작 판소리 '칠두령가', 해금과 신시사이저 공연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