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다음달 10일부터 소형가전제품의 재활용 분류 배출과 함께 무상 수거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소형가전제품은 ‘청주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대형폐기물에 해당하지 않는 휴대폰, 카메라, mp3 플레이어, pmp, 게임기, 전자사전, 믹서, 내비게이션, 스탠드, 헤어드라이어 등이다.

이 제품들은 그동안 적정 배출방법이 없어 방치되거나 플라스틱류 등과 혼합 배출, 또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배출돼 환경오염은 물론 희귀금속과 같은 유가자원이 버려지는 문제를 가져왔다.

앞으로 소형가전제품을 버릴 때 공동주택에서는 소형가전제품 분류 배출함에, 단독주택에서는 투명한 봉투에 담아 일반 재활용품과 함께 배출하면 된다.

시는 ‘재활용가능 자원 분류 배출 요령’ 홍보물을 1회성 홍보에 그치지 않도록 냉장고에 부착할 수 있게 제작, 관내 각 가정에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