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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드림플러스 스파 운영난 심각재오픈 1개월… 기존보다 이용객 80% 급감
신홍균 기자  |  topgun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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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0.28  18: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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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종전보다 30~40% 대폭 올려
기존회원 신규 가입해야 잔여기간 인정

관리비 체납 문제로 일방적으로 문을 닫은 후 7개월 만인 지난달 말 재오픈한 청주 가경동 드림플러스 스파빌이 기존보다 이용객이 80% 정도 급격히 줄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청주드림플럼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회원들에게 아무런 통보도 없이 갑자기 문을 닫은 드림플러스 스파빌은 새 운영자인 청담스파&레포츠 대표 장 모 씨와 건물주인 학산이 지난 7월 초 임대 계약을 체결하고 3개월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뒤 지난달 28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드림스파(대표 나기훈)가 운영할 당시만 해도 회원 1천여 명에다 일반 손님들로 인해 스파와 헬스클럽, 찜질방은 연일 북적거렸으나 관리비 체납문제로 관리회사에서 갑자기 문을 닫았다. 그 후 재 오픈한지 1개월이 됐지만 기존 손님의 20% 정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담레포츠 측은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목욕 3천원, 찜질방 4천원 등 50% 할인된 가격으로 회원 및 손님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손님이 급격히 줄어 든 것은 새 사업자가 연회비를 기존보다 30~40% 대폭 인상한데다 1천여 기존 회원들이 연회원으로 가입할 경우에만 잔여기간을 인정해 주고 회원이 아닌 사람들도 제2의 피해를 우려해 가입을 외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 사업자 청담스파 측은 재오픈하면서 1년 연회비(사우나·헬스·찜질방 이용권)로 종전의 70~85만원보다 30~40% 인상된 99만~112만원에 회원들을 유치하고 있다.

청담스파 측은 재오픈하면서 기존 업자들에게 보증금과 월세를 올려달라고 요구, 10여 명의 관련업자 중 2명만 재계약하고 나머지는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업자 10여 명은 재계약 시 보증금과 월세가 크게 오른 데다 보증금 3억여 원을 한 푼도 받지 못해 생계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찜질빵 내 식당과 스낵코너를 운영하는 업자는 보증금 1억5천만 원을 받지 못한 데다 새 업자와 다시 계약할 경우 보증금과 월세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포기했다.

청담스포츠 측의 한 관계자는 “기존 회원 인수인계 문제는 드림스파 나기훈 전 사장을 상대로 해야지, 신규 사업자와는 무관하다”며 “연회비를 내고 새로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에만 잔여 기간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 L씨는 “지난 1월 30~50% 특별 할인한다고 해서 연회비 65만원을 현금으로 주고 회원권을 마련했는데 갑자기 문을 닫는 바람에 황당했다”며 “회원권을 얼마 사용하지도 못했는데 돈만 날린 데다 전산에 기록조차 남지 않아 다시 회원으로 가입하려고 해도 잔여기간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흥분했다.

이처럼 종전 스파빌 관리업체가 현금을 줄 경우 특별 할인해주는 등 회원권을 남발, 세금 포탈 의혹을 산 것은 물론, 새 업자로부터 잔여기간조차 인정을 받지 못해 피해를 보는 회원들도 수십명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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