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이태만)는 지난 22∼24일 실시한 환경관리원 공개 채용 원서 접수 결과 5명 정원에 97명이 응시, 약 2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30대후반과 전문대 이상 대학 졸업자 등 고학력 층이 대거 지원, 취업난을 여실히 보여줬다.

학력별로는 전문대 이상 졸업자가 51명(53%)으로 가장 많았고 고졸자가  42%인 41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 22명(23%), 30대 초반 36명(37%), 30대 후반 39명(40%)이다.

흥덕구는 오는 27일 송절동 노면청소차고(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 뒤)에서 30㎏ 모래주머니(3개)를 20m 떨어진 팔레트로 옮기기, 30㎏ 모래주머니 들고 2분간 앉았다 일어서기 등 체력시험을 실시하고 이후 서류점수와 체력시험 점수를 합한 점수로 1차 합격자 10명을 선발한 뒤 추후 면접에서 최종합격자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흥덕구 관계자는 “27일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돼 체력시험 장소를 흥덕구청 앞 광장에서 흥덕구 노면청소차고로 옮겼다”며 ”공정하고 안전사고 없는 체력시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