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총장 김승택)는 25일 이 대학 개신문화관 1층 로비에서 충북대 발전을 위해 기금을 기부한 기부자들의 이름과 사진을 새겨 넣은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기념물 제막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대에 43억여 원의 전 재산을 기부한 ‘충북대 장학어머니’ 신언임 여사를 비롯한 대학발전기금 기부자와 후원회 임원, 총동문회 임원, 구성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대의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기념물’은 2003년 11월 개신문화관 1층 로비 화강암 벽에 각인 설치됐으나 그 동안 기부자가 늘면서 각인 장소가 좁아졌다. 이에 따라 충북대는 이번에 1974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기부자 1천248명을 새로 동판에 각인하는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기념물’ 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