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올 가을 유기질비료 350만포를 추가로 지원한다.

25일 시는 유기농산물 등 친환경농업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국비 4억100만원과 시비 2억6천200만원 등 총 6억6천3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업의 토대를 다지는 동시에 환경오염 방지 등 국토환경개선 효과도 매우 크며 과다한 화학비료 시용으로 산성화된 농지의 생산성 회복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16억4천800만원에 그쳤던 사업비를 올해는 자체적으로 6억700만원을 확보해 이미 26억5천3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시가 추가 지원액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총 지원액은 33억1천600만원이 돼 이는 지난해 보다 무려 101%나 대폭 증가한 것으로 농가의 영농비용을 크게 절감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추가로 지원되는 대상비종은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가축분퇴비 등 5종이며 국비는 1천원에서 1천400원까지 차등 지원되고, 시비는 일률적으로 1천100원씩 균등 지원된다.

희망농가는 필요로 하는 유기질비료를 11~12월 사이에 각 지역농협 및 품목 농협에 신청하면 바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위해 내년도에도 관련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토양개량 및 지력 향상을 통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