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은 23일 군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군청 현관에서 ‘우리집 도로명주소 써보기’ 운동을 벌였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운동은 지난 100여 년 간 사용되던 지번주소가 2014년부터 도로명주소로 바뀜에 따라 군 공무원부터 도로명주소 사용에 앞장서고 내방객에게 도로명주소를 홍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군 관계자는 “직원들조차 아직 새주소에 익숙하지 않다”며 “공무원부터 솔선수범 사용하면서 도로명주소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니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우리집 도로명주소 써보기’ 이벤트로 지난 추석에 옥산 전통장터에서 도로명주소 쓰기에 참여한 주민에게 경품을 배부했으며 지난 청원생명축제 기간에는 도로명주소 쓰기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경품을 배부하는 등 홍보운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