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3일부터 도내 28개 특성화고교가 참여하는 ‘2012. 청풍명월 직업종합 축제’가 청주와 충주 일원에서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의 예비창업동아리 체험코너, 학교홍보관, 특성화고 학생과 교사들의 작품 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먼저 23일 충북공고에서 제도·의생활·전기전자 등 3개 분야에 106명의 중학생들이 참가하는 생활기술 경진대회가 열린다.

24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중·남부지역 개막식이, 이어 오후 3시 30분에는 충주공고에서 북부지역 개막식이 열린다.

또 청주농고, 청주공고, 충북인터넷고에서 제과제빵·화훼·농업기계·기계금속·전기전자통신·정보검색·컴퓨터활용능력·전산회계 등 8개 종목에서 159명의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는 직업실무능력 경진대회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교육과학연구원 시청각실에서 사물놀이, 댄스, 취타대, 보컬, 연극, 가창, 힙합댄스 등 특성화고 학생들의 ‘청풍명월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이외에도 대회기간 동안 ‘직업기초능력 평가의 의의와 지도방안’을 주제로 직업교육 정책토론회가 열리며 중소기업청과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취업박람회도 열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교생들이 그 동안 연마한 기량과 작품을 선보이는 장”이라며 “중학생들의 진로탐색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청풍명월 직업교육 종합축제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