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은 22∼26일 일정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민관 합동 지도·점검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경험이 많은 공무원과 민간 주민환경 감시원으로 민관 합동 지도·점검반을 꾸렸다.

대상 지역은 배출업소가 많이 있는 오창읍 등 8개 읍·면이며 주요 점검 항목은 △대기 또는 폐수 배출시설과 오염 방지시설의 적정운영 여부 △무허가·무신고 배출시설 설치 및 운영 여부 △유해화학 물질 및 폐기물 적정관리 여부 △기타 환경관련법 준수 여부 등이다.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할 계획이며 행정처분 이행 여부 확인과 언론공개 등을 통해 재발방지·파급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사업장 122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한 결과 배출시설 미신고, 대기자가측정 미이행, 방지시설 훼손방치 및 폐기물 보관 부적정 등의 사업장 19곳을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