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현도면과 청주시 모충동 직능단체 30여 명은 19일 현도면 중척리에서 농촌일손돕기에 힘을 모았다.

이번 일손돕기는 지난해 두 지역이 자매결연한 후 지난 6월 과수농가 일손돕기에 이어 두 번째이며 이들은 이날 수확을 앞둔 고구마 밭 1천500㎡에서 고구마순과 비닐 제거를 도왔다.

중척1리 오주성(51) 이장은 “일손 부족으로 힘든 농촌마을에 큰 힘이 돼 줘 감사드리고, 곧 한 식구가 될 주민들이라서 그런지 손발이 더 잘 맞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오헌세 현도면장은 “바쁜 일과에도 농촌일손돕기에 동참해 준 모충동 주민들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리며, 통합시 출범을 앞두고 두 지역의 농·특산물 판매 및 각종 문화·체육행사 교류 등 상호이익을 위한 상생발전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