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 청주대 대학원․보건의료대학 대강당

박유재(78) ㈜에넥스 대표이사 회장은 17일 청주대학교 명사초청 특별강좌에서 “각 분야에서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일이 성사되지 않는다”며 “끊임없는 실천과 반복만이 대가(大家)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청주대 대학원․보건의료대학 대강당에서 ‘경제발전과 기업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특강한박 회장은 “이 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할 때면 항상 감개가 남다르다”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또한 그는 “대학에서 공부하는 시기는 가장 소중한 시간들이며, 그 때 만나는 사람들과는 평생을 함께 가게 된다”며, “중요한 시기인만큼, 여러분이 충실히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충북 옥천에서 태어나 청산중학교와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1년 서일공업사를 설립했고, 76년 ㈜오리표 싱크로 법인을 전환했다. 1992년 ㈜에넥스로 상호를 바꾼 박 회장은 40여 년 동안 대한민국 주방가구 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출신 지역의 발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1981년 영동·보은·옥천 지역구에서 11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한편 2007년부터 이어져 온 청주대학교의 명사초청특별강좌는 ‘글로벌시대의 창조와 도전’이라는 2학점 과목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