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원군 문의면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오는 20일부터 국화꽃 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개막을 앞두고 16일 행사장에 국화꽃이 장식돼 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원군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서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국화축제가 열린다.

`청남대 단풍, 국화향에 빠지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청남대에서 직접 재배한 국화 4천여 그루와 야생화 분재 100여 그루 등이 주변의 단풍과 어우러진 풍경을 선사한다.

도자기·국악기·민화 등을 만들어 보는 전통 민속공예체험, 4D입체 영상체험, 가훈 써주기,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가훈 써주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토·일요일에는 국악 한마당, 추억의 7080 보컬, 지역문화단체 음악 밴드, 밸리댄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가 끝날 때까지 매주 토요일엔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청남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16일 "국화축제는 대청호를 배경으로 가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라며 "다양한 공연·체험행사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