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청사 건물 옥상의 복사열을 낮추기 위해 설치한 스프링클러가 청사 내 실내온도를 내리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연일 지속되는 불볕 더위와 에너지 절약 동참 정책에 따라 찜통 속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옥상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물을 뿌린 결과, 복사열을 차단시켜 실내온도를 낮추고 냉방기 가동률을 줄여 에너지 절약의 효과를 가져왔다.

실제 올 7월부터 8월까지 전력 사용량은 13만84㎾로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전력 사용량 14만1천269㎾에 비해 1만1천185㎾(56만1천760원)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복사열 차단을 위해 옥상에 녹색 화단을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물을 뿌리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청사 내 실내온도를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복사열 차단을 위해 옥상에 물뿌리기, 녹색화단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직원들의 쾌적한 직무환경은 물론 에너지 절약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을 군정 최우선 목표로 선정해 신재생에너지 체험공원 조성, 태양광 발전시설에 7억4천200만 원, LED 등 615개 8천400여만원, 태양광주택 102가구 12억5천200여만 원, 그린빌리지 조성사업 52가구 5억8천500여만 원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