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은 15일 경찰서 단위의 소규모 1인 근무체제로 운영되던 과학수사팀을 한데 묶은 `광역 과학수사대'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광역 과학수사대는 청주권역 3개팀, 중부권역 1개팀 등 총 4개 팀으로 구성됐다.

인력은 청주권역 3개팀 21명, 중부권역 1개팀 6명 등 과학수사대장을 포함해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충북경찰청 내에 설치된 청주권역팀은 청주시와 청원군, 진천군, 괴산군을, 충주시 주덕읍에 `분소 '식으로 설치된 중부권역팀은 충주시와 음성군을 담당한다.

다만 제천시와 영동군, 옥천군 등 나머지 5개 지역 경찰서는 각각의 과학수사팀을 계속 운영하게 된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광역과학수사체제 전환으로 전문인력 통합운영에 따른 과학수사 역량 제고와 전문화 구축 등 경찰 과학수사의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