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등학교(교장 박노진)가 대입 수시모집과 입학사정관제 확대 등 변화된 대입전형에 보다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각종 동아리 활동 지원을 강화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의 영어, 미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동아리 29개와 취미동아리 12개 등 총 41개의 동아리를 운영하며 주당 3시간씩 활동 시간을 배정해 학생 개인별 창의성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대학부설고의 이점을 살려 한국교원대 교수를 각 동아리별 지도교수로 초빙해 1대 1 자문을 받고 대학원생들의 지도를 받으며 내실 있는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학생들이 1년간 활동한 동아리 결과물을 자료집으로 발간하고 동아리 활동 발표대회를 개최, 학생들의 적극적인 동아리 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생물 동아리 ‘Bio Focus’에 참여하고 있는 3학년 임시온 학생은 “1주일에 3시간씩 한국교원대에 가서 교수님의 자문을 듣고 대학원생들에게서 지도도 받다 보니 동아리 활동이 더욱 흥미롭게 느껴진다”며 “관련 교과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동아리 활성화가 학생들의 입시에는 물론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창의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