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에서 주말과 휴일인 오는 13∼14일 체육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먼저 제26회 한국시니어볼링연맹회장기 전국지역대항 볼링대회가 이 기간 금강볼링장(남자부)과 로얄볼링장(여자부)에서 개최된다.

시가 후원하고 한국시니어볼링연맹 충북지역회(회장 최찬순)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258명(남 150, 여 108)이 참가한다.

참가 자격은 1962년 이전 출생자(50세 이상)이며 대한볼링협회와 한국시니어볼링연맹에 등록한 회원이다. 종목은 남·녀 개인전, 3인조전, 개인종합이며 골드시니어부(남자 70세 이상, 여자 68세 이상)도 함께 열린다.

이 대회 1~10위 입상자에게는 ‘2013년 세계시니어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한 1차 준결승 진출 자격이 부여된다.

개회식은 13일 오후 2시 금강볼링장에서 열린다.

14일 오전 8시에는 순수 아마추어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4회 청주시장배 장수배드민턴대회’가 청주배드민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시가 후원하고 시배드민턴협회(회장 오태영)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청주·청원의 38개 배드민턴 동호인클럽에서 594명이 참가 신청했다.

경기는 여자복식과 남자복식으로 나눠 남녀부 각각 연령별(80세부, 100세부, 120세부, 130세부, 140세 이상), 급수별(A급, B급, C급)로 치러진다. 연령은 복식조의 두 선수 나이를 합산한다.

랠리포인트 15점 3세트(2세트 선승제)로, 조별 예선리그전과 결선 토너먼트전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오전 9시에는 순수 아마추어 수영인들의 잔치인 ‘제10회 청주시장배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다.

시가 후원하고 시수영연맹(회장 송영윤)이 주관해 열리는 이 대회에는 16개 학교와 10개 수영클럽에서 308명(초·중·고 99명, 일반부 209명)이 참가 신청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대한수영연맹 및 시·도 선수로 등록한 사실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수영인들이다.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에서 학년별 또는 연령그룹별로 나눠 치러지며 초등부와 중고등부는 자유형·배영·평영·접영, 성인부는 자유형·배영·평영·접영·개인혼영·혼계영·계영·팀 경기를 치른다.

종목별 3위까지 시상하며 종목별 점수를 합산, 종합점수가 높은 상위 3개 팀에게는 우승컵과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