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주영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21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행안부가 지방공기업이 달생해야 할 목표를 미리 지표로 설정하고 매년 이 기준과 해당 지방공기업의 경영실적을 비교·분석·평가,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을 실시하거나 책임을 추궁하는 제도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가, 나, 다, 라, 마의 5개 등급이 부여된다.

시 시설관리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공단 설립 이후 최고 평점인 92.27점을 획득,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선 전국 219개 지방공기업 중 25개 공기업이 ‘가’ 등급에 선정됐으며 이 중 시설관리공단은 부산, 창원 등 8곳이다.

공단은 전 사업장에 품질·환경·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으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등 3개 평가 분야 모두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다.

특히 공기업의 경영효율성을 평가하는 경영성과 분야에서는 지난해보다 7.1점 상승한 54.63점을 획득, 경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시설관리공단 주영설 이사장은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로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시와 시의회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유지, 2014년 새롭게 출범하는 청주·청원 통합시에 걸 맞는 전국 1등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