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은 ‘2012 청원생명축제’ 행사장 주 무대에서 다양한 청소년 문화 기반 마련을 위한 ‘청원생명 학생예능 경연대회’를 9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청원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관내 14개 초·중·고교에서 16개 팀 240여 명이 참가해 댄스와 밴드공연, 플롯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경연을 펼쳤다.

오창고 밴드팀의 ‘버스커버스커-벚꽃엔딩’과 양청고 밴드 1팀 ‘High and dry’, 양청고 밴드 2팀의 ‘첫사랑’ 라이브를 시작으로 미원중 학생들의 소금연주와 남일초 백송중창단의 중창 공연, 내수읍 비상초 학생들의 오카리나·바이올린 합주, 신송초 웃다리 사물놀이, 만수초 학생들의 ‘강남스타일’ 댄스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어 옥산초 ‘가야금 병창’, 비봉초 학생들의 단체 음악줄넘기, 오창고 이슬기 등 6명으로 구성된 팀의 가요 리믹스, 링컨하우스 청주스쿨의 창작댄스, 남이초 학생들의 밸리댄스, 월곡초 팀의 ‘The Glory of the Queen’ 기악합주, 현도정보고 ‘웃다리 농악’ 풍물놀이 등이 선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평소 갈고 닦은 다양한 끼를 발산하는 데 이번 경연이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공부하느라 쌓였던 스트레스도 날려버렸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