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은 지난 5일 열린 ‘2012 청원생명축제’의 친환경 농·특산물과 축산물 판매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청원생명쌀 판매장, 잡곡류 판매장, 발효식품 판매장, 과일·과즙판매장, 고구마·옥수수·감자 판매장 등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은 관람객들로 연일 북적거린다.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친환경 농·특산물은 청원생명쌀을 비롯해 잡곡, 찹쌀, 복분자, 둥근마, 배, 고구마, 산양산삼, 옥수수, 사과, 인삼, 고추, 한과, 토종꿀, 자두, 민들레, 더덕, 표고, 느타리, 도라지, 오미자 등이며 입장권으로 시중가보다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농·특산물 판매장과 더불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친환경 축산물 판매장이다. 이곳에선 한우·육우·돼지고기·오리고기 등을 시중보다 12∼45%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한우는 고급육거세우 1등급 이상만 취급하고 있으며 등심 1㎏이 5만5천원이어서 직판매장보다 16%, 시중 대형마트보다는 30% 정도 저렴하다.

육우는 등심 1㎏에 4만3천원, 돼지고기는 삼겹살 1㎏ 1만6천500원, 오리는 1㎏ 1만8천원, 닭은 생닭 3마리가 1만 원이다.

특히 소나무 숲 속에 만들어진 숲 속 셀프식당에서는 축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