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5일 생명수 1004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일환인 1사(단체) 1공원 가꾸기 협약식과 옛청주역사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는 이날 충북 최초 여성클럽인 청주한벌로타리클럽과 1사(단체)1공원 가꾸기 협약을 했으며 복대동 경관녹지 내 환경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형산업㈜·쿼리스톤㈜ 강형구 회장이 진천지역 소나무 100그루(수령 40∼50년)를 청주시 나무은행에 기증하는 기증식과 함께 옛 청주역사공원에 소나무 등 700여 그루를 기증한 박재식 씨의 기증식을 가졌다.

협약 및 수목 기증식과 함께 신한은행 북문로지점 앞 옛청주역사공원 준공식도 함께 개최했다.

청주역사공원에는 옛 청주역을 이용했던 시민들이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실물 크기의 녹색증기기관차가 설치됐으며 기관차에는 야생화를 심었고 매일 12시 증기와 함께 기관차 소리가 나도록 했다.

청주역사공원을 조성하면서 공원 내 심어진 소나무 등 조경수 900여 구르는 고 박호건 충북대 산림학과 교수가 생전에 가꾸던 조경수를 그의 후손이 기증한 것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표지석 제막식(사진)도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