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2013년 1월부터 청원군과의 통합시 출범 전인 2014년 6월까지 1년 6개월간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을 일반 공개경쟁에 의한 방법으로 지정하기 위해 5일 재공고 했다.

시는 지난 달 7일 공고하고 같은 달 27∼28일 금융기관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NH농협은행 청주청원시군지부 1곳만 참여함에 따라 이날 재공고를 실시했다.

시는 오는 18∼19일 금융기관으로부터 제안서를 다시 모집할 예정이며 이번에도 1개 금융기관만 경쟁입찰에 참여하는 경우 청주시 금고운영에 관한 조례의 규정에 따라 수의방법으로 금고를 지정할 방침이다.

수의방법으로 금고를 지정하는 경우 9~12명으로 구성되는 청주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금고지정 평가항목 적격성 여부를 평가, 금고를 지정한다.

금고지정에 따른 평가항목의 배점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32점, 자치단체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18점, 지역주민이용 편리성 20점, 금고업무 관리능력 20점, 지역사회기여 및 자치단체와 협력사업 추진능력 10점 등 5개 항목 100점 만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