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는 22∼24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청주시립무용단의 제17회 테마기획공연인 ‘크리스마스 환타지-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시립무용단은 주역 무용수인 김지성 수석의 안무로 호두까기 인형을 각색했으며 다양한 캐릭터와 오브제를 통해 재미와 풍자를 한국적 정서로 전달한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이 배경인 ‘크리스마스 환타지-호두까기 인형’은 주인공 소녀 마리가 환상적인 꿈 속을 여행한다는 내용이 줄거리다.

장난감 병정, 쥐 마왕, 등 동화적 요소들을 담고 있어 어린이를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하기 좋을 뿐 아니라 극 중 마리와 왕자님의 로맨스도 있어 연인들도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 귀에 익숙한 선율에 맞춘 춤사위를 보다 보면 어느새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로 빠져든다.

2003년부터 시작된 청주시립무용단의 환타스틱 어린이 교육 무용극 시리즈인 ‘동화 속으로의 여행’과 ‘크리스마스 환타지’는 해가 갈수록 그 차림이 푸짐해지고 있다.

매회 공연 티켓 개장 후 조기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특화된 공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약·문의는 문체회관 홈페이지(www.cjac.or.kr)나 전화(1544-8076, 043-200-4494·4428)로 하면 된다.

공연은 22·23일 오후 7시 30분, 24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진행되며 전석 5천원이다.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은 동반 1인 포함 50%, 20인 이상과 예술가족 회원은 20% 할인. 5세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