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013년 개교 예정인 괴산 기숙형중학교의 교명을 ‘괴산오성중학교(槐山五星中學校)’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명선정위원회는 공모로 접수된 11개 안건 중 ‘괴산오성중학교(槐山五星中學校)’를 단일안으로 선정, 도교육청으로 추천했으며 도교육청은 의견 수렴을 거쳐 이를 최종 확정했다.

이 교명은 괴산지역 형태를 별모양으로 형상화하여 ▲과학·기술 ▲예능 ▲체육 ▲학력 ▲정보화 등 5가지 분야의 최고 스타, 즉 오성(五星)을 육성하겠다는 희망을 담고 있다.

괴산오성중은 2010년 10월 학교설립계획안(6학급 180명 규모)을 수립하고 내년 2월까지 시설공사 등 개교 준비를 마친 뒤 그 해 3월 1일 개교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괴산오성중이 개교하면 전국 최초 명품 기숙형중학교인 속리산중에 이어 두 번째 기숙형중학교가 된다”며 “농산촌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복지 실현에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