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관장 최정숙)은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평호)이 오는 5∼11일 일본 히타치시와 히타치전자가 주최해 열리는 ‘2012 히타치 민족예술제’에 초청됐다고 3일 밝혔다.

시립무용단은 이번 초청 공연에서 한국무용의 정·중·동으로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춤사위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히타치 민족예술제는 국내·외 다양한 민족의 공연 작품을 선별 초청하는 축제이다. 각 국의 문화예술 작품 속에서 전해지는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많은 관람객에게 알리며 독특한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히타치 민족예술제 추진위원회는 청주시립무용단의 작품과 해외공연 비중을 사전 조사하고 현장 답사를 거쳐 초청하게 됐다.

청주시립무용단은 6∼10일 히타치시 특설무대와 토미오카시 카부라 극장 등에서 4회에 걸쳐 공연한다. 공연 작품은 시립무용단이 보유 중인 레퍼토리 중 역동적인 ‘화선무’, ‘쟁강춤’, ‘사물놀이(선반)’, ‘장고춤’, ‘가시리’, ‘소고춤’, ‘뱃노래’ 등이다.

청주시립무용단은 최근 중국 난닝시를 비롯해 그동안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에서 초청 공연을 펼쳐 한국 춤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