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2020년을 목표로 하는 ‘청주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시는 지속적인 부동산 및 건설경기 악화로 추진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한 구역에 대해 지난 5월부터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법을 검토, 12곳을 해제하고 그밖의 26곳은 사업 촉진을 위해 기반시설에 대한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2020년 청주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은 공람의견을 검토, 최종 확정해 의회 의견 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올해 말 고시될 계획이다.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은 주거환경관리와 가로주택정비 등 대안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람도서는 청주시 단지조성과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의견은 공람기간 내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민간 주도인 이 사업에 채산성과 분양문제 등으로 시공자가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각 추진위원회별 사업성을 분석하고 장·단점을 검토·홍보해 시공자가 찾아 올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