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권역별 시립도서관 6곳에서 도서관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도서관을 자연스럽게 이용하며 어려서부터 책 읽는 습관을 배양하도록 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도서관 체험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만 6개 권역 도서관에서 150회에 걸쳐 실시된 체험교실은 3천346명의 어린이 및 학생들이 참여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유아의 경우 도서관 이용방법과 이용예절 안내, 각 자료실 등 시설견학과 동화구연, 자유독서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생들은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질서 및 예절과 도서 검색법, 청구기호 보는 법 등을 배우고 이를 토대로 직접 책을 찾아보는 시간과 자유 독서 활동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참가자들이 도서관과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사서 직원 및 자원활동가가 직접 지도한다.

도서관체험교실은 청주시 권역별 도서관에서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인원은 30명 이내로 가능하다. 방학기간에는 도서관 이용자가 많아 실시하지 않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참가 희망일 일주일 전까지 해당 도서관에 전화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도서관이 항상 친근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