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고미술 축제가 오는 9일 충북 충주에서 열린다.

충주문화원(원장 전찬덕)이 주최하고 ㈔한국고미술협회충북지회(회장 심상익)가 주관하는 제5회 대한민국 고미술 축제는 오는 12일까지 충주시 가금면 가흥삼거리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고미술 작품 전시를 중심으로 남한강 수석전시, 고미술 작품 감정과 경매 등의 행사가 열린다.

문화원은 고미술축제가 지역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축제로 시민에게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고미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등 충주의 '고미술거리'를 널리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 고미술 거리는 탄산 온천으로 유명한 충주시 가금면 가흥리 일대와 앙성면, 음성군 감곡면에 이르는 38번 국도 주변에 1995년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됐으며 현재 100여개 상점이 성업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