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공헌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민족정기를 선양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또 참전유공자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요건을 완화하는 등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이들 조례가 제정·시행되면 독립유공자 유가족 6명과 전몰군경 유족 33명이 지원 혜택을 받는다.

군이 제정을 입법예고한 '괴산군 독립유공자 지원 조례'는 독립유공자(순국선열, 애국지사)와 유족에게 매달 5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고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 또는 복리 증진을 위해 추진한다.

군은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이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 뒤 조례가 제정·공포되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와 함께 '괴산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군은 '참전유공자로서 신청일 현재 괴산군에 1개월 이상'을 '참전유공자 및 유족으로서 신청일 현재 괴산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로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요건도 완화했다.

이는 지원사업 일부를 현실에 맞게 조정해 참전유공자의 명예와 사기를 드높여 호국보훈의 정신을 선양한다는 취지다.

이 조례안에 대한 의견도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접수하고 시행일 역시 내년 1월1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