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필리핀 환경청 에르네스토 아도보(Ernesto Adobo Jr) 차관, 필리핀 전력청장 등 관계공무원들이 24일 시를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견학단 일행은 이날 오전 한 시장 집무실에서 환담 후 환경사업소의 하수처리시설을 둘러보았으며, 오후에는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을 방문했다.

이들은 여의치 않은 필리핀의 전력 사정을 감안한 듯 시의 소각시설에서 생활쓰레기를 소각, 전기를 생산하는 점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견학단 일행은 한국식 첨단위생소각시설 브리핑 청취에 이어 각 라인을 세세히 둘러봤다. 특히 비교적 넓은 부지에 위치한 첨단 위생소각시설에서는 무연무취 소각방식과 오염물질의 완벽한 여과장치에도 흥미를 보였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폴란드 2개 도시지역 시장단 일행이 소각시설을 방문하는 등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은 전국에서 가장 훌륭한 소각시설로 자리매김함은 물 국제적인 선진견학시설로도 명성을 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