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단양군의 낚시 전시관이 27일 개관한다. 단양읍 별곡리 다누리센터 1층에 조성된 이 전시관은 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낚시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낚시도구 전시와 가상 낚시체험 시설 등을 갖췄다.

충북 단양군 다누리센터 내 '다누리 낚시 전시관'이 오는 27일 문을 연다.

23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읍 별곡리 다누리센터 1층에 국비 등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낚시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낚시도구 전시와 가상 낚시체험 시설 등을 갖춘 700㎡ 규모의 낚시 전시관을 조성했다.

낚시 전시관은 ▲청아한 달빛 아래, 밤낚시 ▲삼락에 빠져들다 ▲명품, 남한강 물빛에 취하다 ▲월척을 부르는 소리의 4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관에는 남한강의 밤 풍경과 1974년 서울 릴낚시 회장을 지낸 김홍동 선생의 낚시 유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남한강에서 이뤄지는 견지낚시, 대낚시, 루어낚시, 플라이낚시에 대한 소개와 단양낚시 산책, 낚시도구 전시, 미끼 만들기, 송어, 블랙박스, 검은 송어, 강꼬치고기, 잉어, 메기, 연어, 철갑상어 등 낚시를 실전처럼 체험할 수 있는 낚시 시뮬레이터도 마련됐다.

이밖에 남한강의 낚시 포인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낚시 체험 포토존, 플라이 피시 게임, 어탁 체험을 할 수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낚시 체험 프로그램을 위해 남한강을 직접 촬영하는 등 관광객들이 실전처럼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