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상당·흥덕구청에서 지적서고에 보관 중인 종이 지적측량결과도를 모두 전산화하는 사업을 오는 12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적측량결과도는 토지가 분할되거나 등록 전환되는 등 측량 관련 사항을 기록한 도면이다. 토지소유자 간의 경계 분쟁이 발생할 때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 근거자료이다.

1947년부터 현재까지 보관 중인 지적측량결과도 6만3천666매와 면적측정부 3만3천29매를 모두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옛 토지대장 데이터베이스와 지적측량결과도 데이터베이스를 통합 관리하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앞으로 실시될 지적재조사 사업의 근간이 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토지경계의 분쟁방지와 민원해소, 토지이동사항의 신속한 확인 등 구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