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청주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이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청주시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문자 서예대표작가 초대전과 세계문자서예국제학술 심포지엄, 한글서체 사료전 등이 진행된다.

세계문자 서예대표작가 초대전에선 한글, 한문, 몽골문, 동파문, 위구르문, 여서문, 일본문을 비롯한 세계 대표문자 서예작품 55점이 전시된다.

특히 국내 유명작가 7명을 비롯해 중국의 각성 서법가협회 주석 및 부주석급 유명 서예가들의 작품, 7개 문자로 합작한 8폭 병풍 등 대작 위주의 작품들이 선을 보여 세계민족 문자서예의 진수를 볼 수 있으며 개막식 후 각 민족의 고유의상을 입고 현장휘호도 선보일 계획이다.

국제학술 심포지엄은 세계문자서예의 다양한 시각적 표현방식을 주제로 열리고 한글서체 사료전에서는 한글서체의 변천사를 갈음할 수 있는 사료 150여 점이 전시된다.

2004년 시작된 ‘청주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은 서예를 통해 ‘직지’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있으며 여러 나라의 서예인들이 참가하면서 다양한 서체와 문자들을 감상할 수 있는 국제적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이번 서예대전은 한글, 한문, 몽고문을 비롯한 세계대표문자 서예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직접 휘호 장면도 볼 수 있는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