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을 공모하기로 하고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후보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01년 1월 감사관을 개방형으로 전환 뒤 뽑은 현 조경선 감사관이 최근 개인적인 이유로 장기 휴직함에 따라 새로 감사관을 뽑기로 했다.

개방형 감사관의 직위는 4급 지방서기관 또는 지방전임계약직(개방형 4호)이다.

도·시·군 행정감사를 총괄하고 공직기강확립, 비위사항 조사·처리, 청렴도정 구현을 위한 부패방지 시책,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감사, 도민감사제·주민감사청구제 등에 관한 사항을 다루는 것이 감사관의 역할이다.

응모 자격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련 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한 5급 이상 경력자, 판사·검사·변호사·공인회계사로 3년 이상 근무 경력자, 공공·민간연구기관에서 감사관련 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한 경력자 등이다.

도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실시한 뒤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에 임용할 예정이다. 임용 기간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