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은 17일 4·11총선 직전 자원봉사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총선 예비후보 손인석(청주 흥덕갑·41)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손 씨는 지난 1월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자원봉사자들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상 자원봉사와 관련, 실비·수당 등을 비롯해 어떤 명목으로든 금품을 주고받아서는 안된다. 검찰은 임 씨 등 2명에 대해서도 이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7일 오후 2시 청주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손 씨가 운영하는 건설사 사무실과 자택 등에 수사관을 급파, 압수수색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