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은 추석을 앞두고 군 공무원합창단(단장 박노문)이 충북사회복지동모금회와 공동으로 다문화가족,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에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이종윤 군수와 박은덕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박노문 청원군공무원합창단 단장 및 이화숙 지휘자 등은 독거노인 이혜선(78·여·내수읍) 씨와 결혼이주여성 응웬띠베뚜원(26·내수읍) 씨에게 상품권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상품권과 선물은 합창단이 지난해 12월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했다.

합창단과 모금회는 오는 17일까지 저소득 다문화가족 95가구, 독거노인 95가구, 소년·소녀가장 39가구 등 총 229가구에 4천800만 원 상당의 농협상품권(20만 원)과 김 선물세트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군 공무원합창단은 2002년 3월 창단 이래 지난해까지 열 차례의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다문화가족·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세대 돕기 및 방문보건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오는 12월 21일 ‘제11회 소외이웃을 위한 청원군공무원합창단 자선음악회’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