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원들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한다.

도의회는 12일 오후 충남 보령에서 전체 의원 연찬회를 열고 의정비 인상 여부에 관한 의견을 들어본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도의원 35명(교육위원 4명 포함)의 1인당 내년도 연간 의정비는 4천968만원(의정활동비 1천800만원, 월정수당 3천168만원)으로 확정됐다.

도의회는 지난해 2012년 의정비를 141만원(4천968만원→5천109만원) 가량 올리기로 결정했다가 비판 여론을 의식해 포기했고 올들어 김광수 의장도 의정비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 사회 분위기를 거스른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도의회에 앞서 충주시의회, 제천시의회, 보은군의회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