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는 이달 초 ‘지역 국립대 우수 인재 현장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가 시행한 현장 공개 채용에서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 MC본부는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현장 채용을 실시했으며 지역 주요 국립대학의 우수 인재를 먼저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LG전자 MC본부는 모바일 관련 분야 학과인 충북대 전자정보대학의 우수 인재들을 추천 받아 서류 전형을 실시하고,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직접 충북대에서 현장 면접을 실시했다.

또 면접 합격자들의 인·적성 검사를 겸한 1박 2일 캠프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충북대는 40명의 추천자 중 전기전자 분야 9명, 컴퓨터전공 분야 11명 등 총 2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인사담당자는 “대학에 와서 학생들을 직접 면접을 해 본 결과, 충북대 학생들은 관련 전공 분야에 대한 지식이 뛰어났으며 프로젝트 경험을 통한 직무의 경험과 열정이 많아 매우 흡족했다”며 “현재의 열정을 가지고 LG전자 MC사업본부에서 우수한 역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충북대 종합인력개발원 권순동 원장은 “ACE사업, 교육역량강화사업, LINC사업 등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역량 강화에 힘써 온 결과 이번 현장채용 프로그램에서 효과를 냈다”며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 학생들의 취업을 더욱 촉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LG전자 MC본부의 현장 채용에는 충북대를 비롯해 충남대·전북대·전남대·부산대·경북대 등에서 총 69명이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