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구하는 가장 빠른 방법, 음악과 당신!'이라는 주제로 보은군 마로면 기대리 선애빌 마을에서 지구힐링콘서트가 열린다.

기대리 선애빌과 (사)선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고 보은군이 후원하는 이번 지구힐링콘서트행사는 오는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선애빌 야외무대에서 지구사랑 실천과 치유를 위한 문화행사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는 MBC '지구의 눈물'시리즈 제작자인 김재영 PD와의 토크콘서트, 맨발걷기, 관객 모두가 함께하는 드럼웍샵과 '전기없는 12시간'행사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에는 김 PD가 기대리를 방문해서 직접 보고 온 지구의 상황을 전할 예정이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으면서 그동안 신발을 통하여 단절되었던 지구와 직접 교감하는 특별한 체험의 시간도 가진다.

가을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지구를 위로하는 '지구교감명상'을 통해 지구와 사람이 함께 치유되는 시간을 경험해 그 감동이 행동으로 이어지고, 이웃에게 전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 후에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전기 없는 12시간' 체험을 통하여 전기의 소중함과 전기가 없을 경우의 불편함을 몸으로 느낀다. 이를 통하여 전기의 소중함과 환경 사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콘서트를 진행하는 기대리 선애빌의 양승환(38) 대표는 "아파하는 우리들의 어머니인 지구를 위로하고, 이 과정에서 관객 모두가 함께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콘서트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지구힐링콘서트는 15일 기대리를 시작으로 서울, 대전, 제천, 음성 등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