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현상주)는 이 학교 2학년 김민아·김혜기·이효선 학생이 ‘2012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사이언스북페어 책쓰기 축제’에서 고등부 대상을 차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팀은 예선에서 ‘로봇 또는 숲’을 주제로 책을 구상하는 계획서를 제출, 20개 팀이 진출하는 본선에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달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본선에서 주어진 조건을 바탕으로 스스로 탐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작은 책으로 완성하는 책 쓰기로 대상을 받았다.

인간의 고독함과 외로움을 숲의 사계절에 담아 아무도 없는 겨울의 숲에서부터 시작해 봄·여름이 지나며 다시 가을의 숲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사람들의 삶에 빗대어 결국 마지막에 인간이 느끼는 외로움을 표현했고, 모든 인간이 느끼는 감정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