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시의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109명에게 807필지 156만6천260㎡를 찾아줬다. 2001년부터 시행 중인 조상 땅 찾기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6천719필지 749만4천880㎡를 찾아 준 바 있다.

시는 재산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소유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국토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본인 명의의 재산이나 조상 명의의 재산을 찾아주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신청 자격은 토지 소유자 본인 또는 상속인이며 본인인 경우 신분증, 상속인의 경우 사망자와의 관계가 명시되어 있는 서면(제적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및 신분증을 지참해 지적업무 부서에서 신청하면 된다.

본인이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타인에게 위임 가능하며 이 경우 위임장 및 대리인의 자필 서명이 있는 신분증 사본을 첨부해야 한다.

그동안 ‘조상 땅 찾기’ 성명 조회 서비스는 시·도에서만 가능했으나 지난 6월 1일부터는 양 구청 민원봉사과에서도 이름만으로 조회할 수 있다.